상상인證"파마리서치, 의료기기 이어 화장품도 고성장…목표가 15만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상상인증권은 17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2023년 추정이익 상향조정으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의 12만원에서 15만원 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동사의 성장잠재력을 감안하면 아직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며 “장기관점에서 매수 후 보유전략이 여전히 적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5% 성장한 554억원, 영업이익이 36.1%증가한 207억원으로 발표됐다”먀 “실적호조에는 여전히 리쥬란과 콘주란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화장품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이 37%대로 나타나 수익성 개선 폭도 컸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우선, 의료기기 부문 매출액은 2023년 1분기에 279억원(전년동기대비 +21.5%)으로 성장했다”며 “2022년에 33.9% 성장을 보이며 여전히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의료기기는 필러 리쥬란의 매출비중이 크고 리쥬란, 그리고 수출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의료기기내 수출비중은 37.7%”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의료기기 중에서 필러의 비중은 53~54%로 추정되고, 리쥬란, 리쥬란 HB plus(2021년 10월, 리도카인성분 추가)가 고성장 중”이라며 “수출도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중국지역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리쥬란브랜드로 화장품 성장이 특별히 돋보인다”며 “2023년 1분기 매출액이 56.2% 성장한 139억원인 가운데, 예상대비 30억원 초과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화장품 유통경로에서 마진이 좋은 면세점, 올리브영 등의 매출비중이 높아 화장품 매출이 성장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2023년 3월말 기준 현금성 자산(비유동자산 포함)은 2,300억원, 차입금 등 667원으로 순현금성 자산 1,633억원”이라며 “현금사정이 매우 좋은 가운데, 특히 고금리 시기에 현금성 자산이 많기 때문에 재무 안정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최근 306억원을 투입,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을 13.14%까지 끌어 올렸는데, 이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씨티씨바이오 GMP공장, 개량신약 플랫폼기술(필름제형 등) 등의 사업시너지에 염두를 둘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추가 지분 매수여부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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