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고공행진 엔터주, 주가 변곡점…"美 진출 성적"
잘 나가는 JYP, ‘4조원’ 기업 됐다…코스닥 6위 ‘점프’
엔터주, 구조적 성장기…성장 모멘텀 기반 주도주 부상
엔터주, 비수기 1분기 호실적…2분기 사상 최대 전망
엔실적 엔터주, 주가 파죽지세…벨류에이션 ‘부담’
"엔터주, 주가 분수령…美 걸그룹 진출 성적표 관건"
[앵커]
올해 주식시장에 눈에 띄는 업종은 단연 엔터주입니다. 박스권 장세 속에서도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국내 엔터 4사의 K-POP 주식이 천장을 깨고 날아 올랐습니다. 진격의 엔터주,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보도본부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엔터주가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엔터주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일 년 사이 덩치는 두 배가 됐습니다.
통상, 엔터주는 JYP , 하이브, YG, 에스엠 등이 대표적인데요
각 종목별 주가 상승 추이 먼저 살펴볼까요.
우선, JYP엔터입니다.
주가 차트 보이시죠. 그야말로 가파른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70%가 넘게 올랐습니다.
이에, JYP의 시가총액은 4조를 돌파하며, 코스닥 6위로 올라섰는데요.
무엇보다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눈에 띕니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은 JYP엔터를 700억 원치 넘게 사들였습니다.
이와함께 와이지엔터테이먼트 92,6%, 하이브 68,7%, 에스엠은 47% 올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엔터주의 주가가 이렇게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엔터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한 건 ‘깜짝실적’입니다.
음반 판매는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연이 본격 재개됐고, 4세대 아이돌 그룹으로의 세대교체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JYP부터 살펴볼까요
JYP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0억원, 42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71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브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냈고, YG 역시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스엠은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했는데, 경영권 분쟁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큰 상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요.
[기자]
관건은 향후 전망이죠.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우상향 추세가 얼마나 더 갈 수 있을 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인데요.
우선, 증권가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엔터주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평가인데요.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타고 하반기 증시 주도주로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JYP엔터는 13개 증권사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고요.
와이지엔터 역시 12개 증권사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엔터주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 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인데요.
향후 실적 전망 역시나 긍정적입니다.
통상 엔터주는 1분기가 비수기로 꼽히는데 호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 역시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김현용/현대차증권 연구원
“지금 주가가 벨류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는 이유는 2분기가 1분기 보다 실적이 더 좋아요. 2분기가 이제 사상 최대를 일단 경신하는 그림이고…"
[앵커]
그렇다면, 엔터주에 대한 투자포인트 어떻게 잡고 가야 할까요.
[기자]
올해 엔터주 역대급 실적이 기대되는 건 사실이지만,
주가와 관련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연초 대비 빠르게 오른 만큼, 벨류에이션 부담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엔터주의 주가 향방을 점칠 키워드로 미국 진출을 꼽고 있습니다.
미국 진출 성적표가 엔터주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평가인데요.
JYP엔터는 하반기 미국 걸그룹 A2K를 하이브는 유니버셜뮤직그룹과 협업해 미국 현지 걸그룹 런칭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현용/현대차증권 연구원
“케이팝 스타일의 걸그룹을 런칭하는 프로젝트가 이제 개시가 곧 되는데, 그 반응에 따라 주가 변곡점이 형성이 될 것 같고, 미국에서도 K-팝 스타일이 통하는 구나, 시장의 기대감이 모여진다면 그게 결국 벨류에이션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고, 주가가 안빠지거나 더 오를 수 있고, 실적보다는 그 이벤트들이 주가 상으로는 변곡점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엔터주 향방에 관해 김혜영 기자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영상편집 유연서/영상취재 오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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