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다보스포럼 글로벌 백신 협의체 참석

경제·산업 입력 2023-05-23 13:26:16 수정 2023-05-23 13:26:16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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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보건 홍보대사 존 아른 로팅겐 (Dr. John-Arne Rottingen) 박사 (왼쪽부터) ,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아프리카질병통제센터(Africa CDC) 진 카세야(Jean Kaseya) 사무총장, 범미보건기구(PAHO) 하르바스 바르보사(Jarbas Barbosa da Silva Jr.) 국장, 싱가포르 보건부 옹예쿵(Ong Ye Kung) 장관이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체(RVMC, Regionalized Vaccine Manufacturing Collaborative)’ 행사에 패널로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거점형 백신제조협력체(RVMC)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나타난 고소득국가 및 중·저소득국가 간의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에서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열흘 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제76차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기간에 맞춰 진행됐다


‘국가 및 지역 보건 안보: mRNA부터 지속가능한 지역거점형 제조 프레임워크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범미보건기구(PA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등 글로벌 공중보건 비영리기구 대표 및 남아공 보건부장관, 싱가포르 보건부장관 등 각 국가별 보건정책 수장들이 참석했다.


안 사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글로벌 파트너십의 중요성과 글로벌 백신 불평등 문제를 경험하면서 ‘지역거점형 백신 허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게 됐다”며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사업 전략의 하나로, 백신 연구∙개발∙생산 역량을 해외 정부 및 파트너사에 이전해 각 지역의 요구사항에 맞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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