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대형 재정지원‧국가 R&D 사업 선정 '승승장구'

전국 입력 2023-05-26 08:53:29 수정 2023-05-26 08:53:29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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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확충 다원화 국립대 혁신모델 구축
RIS사업 중심대학 선정 국비 1500억 등 2145억 투입

국립군산대학교 전경. [사진=군산대]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가 최근 대형 재정지원사업 및 국가 R&D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로 승승장구하며 글로컬대학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잇따른 사업 선정에 따른 재정자원 확보와 재정확충 다원화로 국립대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군산대학교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국립군산대는 올해 들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미래형 상용모빌리티 소부장 지원센터’,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연구지원센터’,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 등 각종 대형 국가 R&D 사업에 선정됐다.


중ㆍ소규모 사업 및 과제들을 제외하고도 사업비 총 2468억원이 넘는 금액을 확보해 국립군산대의 교육과 연구역량이 여실히 입증되고 있다.


군산대는 올해 3월 RIS사업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5억원 등 모두 214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혁신 인재 양성과 전북지역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북권에서는 미래수송기기, 농생명ㆍ바이오와 함께 국립군산대가 중심대학인 에너지신산업을 RIS 3대 핵심 분야 과제로 중점 추진한다.


25일 군산대는 대학과 자치단체, 기업, 주요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융합인재 양성, 탄소중립실현을 통한 친환경에너지 선도기술 확보, 산학연 협업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계공학부 유경현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시행하는 ‘전북군산 소부장 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4년간 약 196억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산업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북 군산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의 혁신제품 개발역량 강화 및 기술 내재화를 위해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국립군산대는 전북 군산지역의 자동차산업 업종 고도화를 위한 Open LAB 프로젝트, 원포인트 멘토링, 전장품 성능평가, 혁신제품 사업화 및 제품 고급화 등의 Total solution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으며 산학 공동기술개발 및 다양한 기업지원 등에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계공학부 강기원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혁신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약 83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의 블레이드, 전기부품, 기계부품 분야 국내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획 및 인재양성 전문교육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풍력에너지 분야 선도기술개발 및 지식과 연구 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최정상급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기계공학부 최규재 교수는 교육부 주관 한국연구재단의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신뢰성 핵심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약 44억 80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모빌리티 산업의 친환경적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사업이고, 국립군산대는 이 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공동활용 활성화 체계 구축 및 전문인력 교육 및 양성, 기업지원 등에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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