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당기순손실 전년比 절반 이상 줄여

[서울경제TV=민세원기자] 토스뱅크는 올 1분기 경영공시를 통해 당기순손실 280억원을 기록하며 해당 지표가 지난해 분기 평균 손실(-661억원) 대비 절반 이상 축소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자이익은 1,120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자이익(2,174억원)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으며,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년동기 대비 2%p 가까이 증가했다.
모임통장,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굴비적금 등 신상품의 호조세에 힘입어 고객 수도 늘었다.
토스뱅크의 올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607만명으로 전년 동기 251만명에서 1년 만에 2.5배 가까이 성장했다.
같은기간 여신잔액은 9조3,000억원, 수신잔액은 22조원으로 20조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라는 게 토스 측 설명이다.
토스뱅크는 불안한 경기 전망에 손실흡수능력도 확보했다.
올 1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69%로 대손충당금을 760억원 추가 전입하며 현재 충당금 잔액은 총 2,600억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어 총 여신 대비 커버리지 비율(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 비중)은 2.8%로 지난해 말 기준 4대 시중은행 평균인 0.49%보다 5배 이상 높다.
유동성 확보도 놓치지 않았는데, 토뱅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753.6%로 200% 내외인 은행권 평균 대비 3.6배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지난 3월 30일 2,000억원의 추가 자본 확충으로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11.35%) 대비 1.41%p 상승한 12.76%를 달성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예대사업 구조 확보 및 비이자수익 증대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실현되고 있다”며 “탄탄한 유동성과 손실흡수능력을 기반으로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되, 전월세자금대출 및 공동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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