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 모바일 게임 안돼"
천안시 축구협회, 중고 축구선수 대상 모바일 게임 폐해 강의

[앵커]
간간이 스포츠 선수들의 승부조작 등이 사회문제로 등장하곤 합니다만.
충남 천안시 축구협회가 자라나는 중,고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사행성 오락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바일을 통해 접근이 쉬운 한 축구게임입니다.
접속 후 ‘경기하기’를 누르면 선수들이 등장하고 곧 게임이 가능합니다.
한쪽 손가락으로는 방향키를 정하고 다른 쪽으로는 선수가 달리고 패스를 해 경기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한 게임에 5분에서 10분 단위로 몇 게임만 하면 금방 시간이 흐릅니다.
일반 청소년에게는 접근이 쉽고 보편화된 이런 게임이 축구 꿈나무들에게는 접근의 경각심을 높이는 강연 자리에 관심도 큽니다.
[김태규 충남 천안 제일고3: “접속이 쉽다보니 자주 일어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경각심을, 안 해야겠다, 하지도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와 떨어져서 합숙하는 경우가 많은 어린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에 대한 압박감으로 오락 유혹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밤샘 게임은 당장 경기력 저하로 연결될 소지가 됩니다.
코인이나 적은 돈이 오가는 게임이라도 맹목적이고 무의식적으로 선수들에게 영향을 줘 향후 엘리트 선수를 지향하는 꿈나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은 아예 애초부터 관심도 두지 말자는 것이 천안시 축구협회의 단호한 대응 전략입니다.
[이기호 천안시 축구협회장: “방송에 나온 것만이 아니라 (천안)관내의 선수들도 암암리에 하고 있을것이라는 전제 조건에 강의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천안지역 유소년 축구선수는 초중고를 포함해 10여 개 팀에 550여 명.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될’세라 엘리트 축구선수를 향한 게임에 대한 경종이 미래를 향한 힘찬 날개짓으로 지역사회는 반기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기웅입니다. /jwoong28@naver.com
[영상 편집 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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