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금호석유, 현재 주가 수준 역사적 저점”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SK증권은 27일 금호석유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은 역사적 저점”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매출액 1.7조원(-23.4% 전년대비, -0.2%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1,150억원(-67.5% 전년대비, -11.5% 전분기대비)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2분기 합성고무 스프레드는 타이어 수요 개선 등에 따라 +4.9% 전분기대비(평균, 이하 전분기대비) 상승하며 견조하겠지만, 합성수지, 페놀체인 스프레드 부진과 SMP 상한제 시행에 따른 유틸리티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올해 1분기 대비 소폭 감익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들어 BR, SBR, EPDM의 가격은 일부 조정(각각 -4.3% -3.7%, -1.2% 전월대비) 있었으나, 여전히 올해 1분기 대비 견조한 레벨을 유지 중”이며 “스프레드 역시 4월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제품가격 하락대비 원재료 BD(-22.0% 전분기댑) 등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형성돼 올해 1분기 대비 평균 +5.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올해 NCC 공급 부담 가중에 따라 2H23 스프레드 역시 견조할 전망이며, 또한, 22년 증설한 SSBR, EPDM 등의 출하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금호석유는 올해 3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수요 및 타이어 수요는 연초부터 전년대비 상승세 지속 중이며, 향후 이동수요 증가에 따라 교체용 타이어 수요 유입 역시 예상되며, 5~6 월 NB-Latex 의 부진에도 전방산업 수요 상승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choi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