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RPA 솔루션’ 업무 자동화로 DX 강화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풀무원은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이하 RPA)’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 영역을 넓히고,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RPA로 자동화한 업무 프로세스는 365일 24시간 내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단순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 임직원은 RPA 덕분에 절감한 시간을 영업기회 탐색, 업무 기획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전반적으로 업무의 질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나가고 있다.
풀무원은 일자·유통사 별 매입, 매출 실적 수집 등 단순한 업무뿐 아니라 비교적 복잡한 업무 영역으로까지 RPA 활용도를 높였다. 예를 들면 고객의 발주 정보를 받고 제품 별로 주문 관련 정보를 확인한 다음, 봇이 사내 주문 시스템에 직접 주문을 넣는 과정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주문관리 업무에만 연간 1만 시간 이상의 업무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RPA를 적극 활용해 신규 급식 사업장 등 영업 실적을 크게 늘린 사례도 있다. ‘장기요양기관 정보 수집 자동화’는 그동안 영업 담당 직원이 수기로 수집했던 많은 양의 시설 별 상세 정보를 RPA가 자동으로 수집하도록 했다. 그 결과 영업 담당자는 RPA가 사전 수집·분류한 정보를 기반으로 영업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지난 한 해에만 신규 10개 기관 거래처를 추가 확보했다.
‘학사일정 수집 자동화’는 RPA로 운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인 사례다. 전국에 있는 학교의 학사정보를 수집하는 업무는 그 데이터양이 방대한 만큼 사람이 직접 하기가 어려울뿐더러, 급식 현장에서는 학사 일정 변경에 따른 수요 변화 발생 시 공급 대응에 리스크가 항상 존재해 왔다. RPA로 학사정보를 취합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단위 학사일정 모니터링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학사일정 데이터 반영 신뢰도를 95% 이상으로 끌어올려 공급 대응 리스크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었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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