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이종조직 생체재료 기반 ‘반월상 연골이식재’ 개발 추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엠젠솔루션은 이종장기 개발 노하우 및 조직공학 기술력을 활용해 ‘반월상 연골이식재’ 개발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엠젠솔루션 측은 이번에 개발하는 이식재는 이종 조직에서 유래한 생체재료를 기반으로 제작돼 손상된 반월상 연골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 과정은, 사람의 연골과 형태와 콜라겐 구조가 유사한 돼지의 반월상 연골판을 추출한 뒤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세포와 지질 등은 제거한다. 이후 세포외기질(ECM)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는 탈세포 공정을 활용해 완성한다.
회사 측은 “고령화로 인해 관절염 등 연골질환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연골질환 환자는 주로 고령이라는 기존의 통념과 달리 비만,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레저 스포츠 중 외상 등의 원인으로 젊은층과 중장년층에도 관절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MarketsandMarkets에 의하면 글로벌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연평균 8.7% 성장해 2025년 110억달러(약 14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덧붙였다.
현재는 반월상 연골이 파열된 경우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기능을 유지하는 봉합술과 동종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의 경우 이종 콜라겐 원료 기반의 Menaflex(Ivy Sports Medicine社)가 FDA(미국식품의약국)허가를 받아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오르텍(R)스포츠메드슨(Orteq Sports Medicine社)의 액티핏(Actifit)과 Active Implants社의 NUsurface가 폴리우레탄 기반의 인공 반월상 연골판을 개발 및 허가를 받아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제품들은 부족한 내구성과 낮은 유합율, 활액막염 유발 및 높은 임상 실패율 등의 문제로 임상 적용에 어려움이 있다”며 “당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기존 제품 대비 안전성 및 유효성이 대폭 향상된 제품을 개발 중으로, 5년 이내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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