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와 1.2조 규모 위탁생산 계약 체결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화이자와 총 8억9,7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위탁 생산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한 건은 단일 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계약한 바이오시밀러는 연간 24만L로 4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와 각각 1억9,300만달러, 7억400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총 8억9,700만달러의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계약을 진행했다. 신규로 수주한 금액인 7억400만 달러는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날 계약한 물량은 연간 24만L 생산설비를 갖춘 4공장에서 생산된다. 회사는 “종양과 염증, 면역 치료제 등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여러 제품을 오는 2029년까지 위탁생산한다”며 “다수 제품에 대한 장기 생산 계약은 생산 능력과 속도, 품질까지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기준 4개 공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인 총 60만4000L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생산 시설을 추가해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 18만L 규모의 5공장을 착공했다. 5공장이 오는 2025년 4월 계획대로 가동에 들어가면 생산능력은 총 78만4000L로 늘어나게 된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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