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생산적 금융 확대 위한 증권업계 역할' 세미나 개최

금융·증권 입력 2025-10-15 15:02:53 수정 2025-10-15 15:02:53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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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체 비전·개선 방안 공유
"IMA 등 통해 모험자본 중개 핵심 플랫폼 돼야"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증권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15일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랫폼인 자본시장과 그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증권업계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경제가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자본시장을 중심으로 실물경제와 산업혁신을 견인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산업 성장과 재편을 주도하는 실행 주체로서 증권업계의 책임 있는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였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첫 번째 주제발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의 역할과 정책과제' 를 통해 증권업이 혁신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험자본을 중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로 발행어음·IMA 인가 및 지정 확대,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참여 기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진정한 기업금융의 시대: 첨단산업 성장·재편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해 증권업계는 성장단계 혁신기업에 주식과 채권의 장점을 결합한 메자닌·성장형 사모펀드 등 새로운 투자방식을 확대하고, 철강·석유화학 등 전통산업에는 M&A와 구조조정 금융을 통한 사업재편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사장은 '중기특화 증권사 운영 현황 및 개선과제' 를 발표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의 성과와 향후 보완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는 모험자본 투자 NCR 적용기준 완화, 전용펀드 참여기회 확대 등 실효적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제안하며, “약 800만개의 중소기업과 4만개의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은 종투사만으로 한계가 있으며, 중소형 증권사가 함께해야만 세밀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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