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현대수린나, ‘착한 분양가+다세권 입지’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3-07-06 10:27:06 수정 2023-07-06 10:27:06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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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특별공급·11일 1순위…18일 당첨자 발표

‘둔촌 현대수린나’ 조감도. [사진=대정이앤씨]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집을 고르는 수요자들의 기준이 깐깐해졌다. 


과거 학세권, 숲세권 등 하나의 장점만 앞세워도 관심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단지만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아내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 역이 가까운 역세권부터 학교가 가까운 학세권, 생활인프라가 모여있는 몰세권, 자연환경이 풍부한 숲세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 


일례로 올 초 서울 영등포구에 분양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양평역 역세권 입지에 당중초, 문래중 등 학교가 가깝고,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까지 앞세워 1순위 청약에서 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47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98.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평택에 공급된 ‘고덕자이 센트로’ 역시 서정리역 이용이 편리하고, 민세초(예정), 민세중, 송탄고(예정) 등 학교와 주변 풍부한 자연환경까지 갖춘 아파트로 호평을 받았다. 분양도 평균 45.33대 1의 준수한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전문가는 “수요자들이 취미로 임장을 다닐 만큼 집을 고르는데 있어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에 입지는 물론 상품과 가격 등을 두루 갖춘 단지가 분양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 말,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전용 84㎡ 기준 8억원대 분양가를 형성하고, 다세권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정이앤씨가 둔촌동 일원에 선보이는 ‘둔촌 현대수린나’는 서울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급행)과 5호선 길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 등 대중교통도 잘 발달해 있다. 천호대로, 양재대로를 통해 잠실 등으로 이동이 쉽고, 서하남IC, 강일IC도 가까워 수도권 전역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교육 여건도 좋다. 선린초, 둔촌중, 둔촌고 등을 도보로 갈 수 있으며 강동구 둔촌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반경 3km 내 고덕학원가가 위치해 다양한 학원 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아파트 주변으로 마켓, 카페, 베이커리, 식당 등이 많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천호동나비쇼핑몰, 2001아울렛, 중앙보훈병원, 강동성심병원, 서울아산병원 등도 가깝다. 


녹지도 풍부하다. 둔촌어린이공원, 허브체험공원, 일자산자연공원, 강동구도시농업공원, 일자산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8억원대 수준이다. 아파트 인근 ’둔촌푸르지오‘ 전용 84㎡가 14억7,000만원에 실거래 된 바 있고, 지난해 말 분양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용 84㎡ 분양가가 12억3,600만원부터 시작해 올 5월에 같은 면적 입주권이 18억원에 실거래 된 점을 고려해 보면 저렴한 편이다.


특히 둔촌 현대수린나는 전 평형이 9억원 미만으로 공급돼, 소득제한 없이 연 4%대의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 혜택과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생애최초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10%로 1차 1천만원 정액제로 계약이 가능하며, 후분양 아파트이므로 잔금 납부 즉시 입주할 수 있다. 


풀옵션 시공으로 수요자들의 부담도 확 줄였다.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시공했으며 보조주방가구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3구 전기쿡탑(하이라이트), 전기오븐, 도마살균기, 주방액정TV, 욕실비데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일부 타입에는 현관 중문, 와이드 빌트인 수납장, 전동빨래건조기 등도 제공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가 진행된다. 이어 18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정당계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층~지상 6층, 1개 동, 전용 66~84㎡, 총 3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수는 ▲66㎡ 10가구 ▲73㎡ 3가구 ▲76㎡ 1가구 ▲84㎡ 20가구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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