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당 "본회의장 주식거래는 희대의 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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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7-06 16:33:56
수정 2023-07-06 16:33:56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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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경시한 사람이 어떻게 원내대표 하나"
[제주=금용훈 기자] 국힘 제주도당은 5일자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의회 원내대표에 현모 의원(제주시 조천읍)을 선출한 것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국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2기 원내대표단 구성이 마무리되고 출범을 하나, 소속 도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민주당 원내대표는 불과 두달여 전, 본회의장에서 주식거래라는 희대의 촌극을 빚은 '현모 의원으로 꼭 선출해야될 이유가 있었나'로 질의하며, 갈수록 민주당 제주도당 소속 정치인들의 윤리 의식과 정무적인 판단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신성한 민의의 전당을 상징하는 본회의장에서의 사적이익 추구행위를 거리낌 없이 행한 사람을 도의회 제1당의 원내대표로 선출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물었다.
국힘 제주도당은 본회의장 주식거래 사건이 불거졌을때도 민주당 제주도당과 도당위원장에게 당내 윤리심판원 소집과 징계 심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히고, 제주도의 수십년 민주당 독주는 제주 정치 지형을 "정치인이 유권자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가 정치인 눈치를 봐야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푸념하는 시민의 말이 폐부를 찌른다는 말로 논평을 일갈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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