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프랜차이즈 '다복향 마라탕' 태국 진출
문화·생활
입력 2023-07-10 10:24:45
수정 2023-07-10 10:24:45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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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입맛과 중국 정통의 식문화를 아울러 담은 레시피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마라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다복향(多福香) 마라탕(대표 박호)'이 태국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다복향 마라탕의 메뉴는 마라탕, 마라상궈, 꿔바로우, 볶음밥 등 4가지로 한국인에 입맛에 맞춰 메뉴를 현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국식 마라탕의 강한 향과 얼얼한 맵기를 육개장 식으로 바꿔 대중성을 확보했으며, 맵기를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어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업체는 태국은 국민 대다수가 매운 맛을 즐기는 국가로 다복향 마라탕은 신선하고 다양한 재료로 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복향 마라탕 관계자는 "태국은 식품 관련 전∙후방산업이 발달한 시장으로 K-푸드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 다복향 마라탕이 진출하기 좋은 시점이라 생각했다”라며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운 맛을 기본으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향후 고정 메뉴와 스타일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창업한 다복향 마라탕은 맛과 신선한 재료,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해 급성장을 이뤘으며, 현재 국내 80개 매장과 제조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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