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철거 행정 절차 개시
연말까지 실시설계 및 입주단체 퇴거 진행

[전주=박민홍 기자]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를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려는 전주시의 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경기장 내 입주해 있는 단체들의 퇴거가 완료되면 내년에 공사비를 확보해 본격 철거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당초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부가가치가 높은 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특히 지난 5월 야구장 철거를 완료하고, 종합경기장의 대체 시설인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전북도로부터 종합경기장 부지를 양여 받은 이후 지지부진 했던 부지개발사업이 야구장 철거와 대체시설 건립 착수 등의 과정을 통해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경기장 철거가 완료되면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민들의 추억이 퇴색되지 않도록 경기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철거공사의 과정을 영상화함으로써 역사적 기록물로 보존하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숙원이며,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MICE 복합단지 등 기반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가 있는 만큼, 안전한 종합경기장 철거와 향후 이어질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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