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스타트업 로비고스, 말레이시아 팍슨백화점과 계약 체결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일 삼성동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이명자 디지털혁신본부장이 임석한 가운데 물류 스타트업 로비고스와 말레이시아 팍슨백화점 간 재고관리 시스템 납품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라이온 그룹과 ‘유통 기술 테스트베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4개월간 물류 분야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AI 물류 스타트업 로비고스는 팍슨백화점용 AI·클라우드 기반 통합 재고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 이후 팍슨백화점과 통합 재고 관리 시스템 납품 계약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로 2년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팍슨백화점은 라이온 그룹 계열사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 약 80여 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다.
김태용 로비고스 대표는 “Seed 단계인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에 사업을 제안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한국무역협회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테스트베드 사업 수행을 통해 팍슨백화점의 재고 관리 서비스 환경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고 계약까지 이어진 만큼 이번 납품 계약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명자 한국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영국, 스페인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하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20여곳에서 테스트베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유수의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2019년 코엑스 테스트베드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대·중견기업 73개사 및 경기장, 쇼핑몰 등 상업시설 24곳에서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164개사의 사업 실증과 해외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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