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서 전기차 'EV9' 생산…"2억 달러 투자"

경제·산업 입력 2023-07-13 19:43:46 수정 2023-07-13 19:43:46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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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생산공장에 2억달러 가량을 투자해 내년부터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북미생산 첫 전기차인데요. 기아는 EV9을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전기 SUV ‘EV9’.

이 차량은 99.8㎾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최대 주행거리를 갖췄습니다.

 

기아가 이 차를 앞세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죕니다.

조지아주 공장에 2억 달러(2,562억원)를 투자해 'EV9' 생산을 추진하기로 한 겁니다.

이렇게 되면 EV9은 기아가 북미에서 조립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됩니다.

 

[싱크] 기아 관계자

“기아 EV9이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대형 전기차 수요를 공략하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조지아 공장에서 텔루라이드와 쏘렌토, 스포티지, K5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다섯 번째 모델 합류로 약 200개의 추가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아가 조지아주에 투자한 금액은 19억 달러(2조4,339억원)가 넘은 상황.

1만4,000개가 넘는 일자리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를 조립하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내년 2분기 생산이 시작될 EV9의 성공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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