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시의회와 출자기관장 인사청문회 협약
군산시민발전㈜ 대표이사, 시의회 첫 인사청문 대상 확정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 출자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군산시의회 사상 첫 인사청문회가 실시된다.
19일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청문회 협약서에 전격 합의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그동안 시와 시의회는 인사청문회 대상을 놓고 이견을 보여 왔으나 수 차례의 협의 끝에 출자기관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출연기관은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직무역량 검증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군산시 출자기관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한 곳이며, 출연기관은 군산교육진흥재단, 군산상권활성화재단,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3곳, 이외에 군산문화재단이 연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지방의회 인사청문은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으로 근거가 마련됐다.
강임준 시장은 “기관장 선임에 있어 직무 적합성, 청렴성의 확보가 중요 사항으로 행정부가 추천하는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의 인사 검증을 통해 행정부-의회가 힘을 모아 시정발전을 견인하는 의미가 있다. 청문회를 통한 인사검증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로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일 시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 혈세를 들여 설립한 군산시 출자기관의 대표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과 도덕성을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전검증을 철저히 해서 인맥 인사가 되지 않도록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3일 시의회는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정을 마친 상태로 오는 9월 22일부터 조례안이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민발전주식회사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가능해졌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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