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 곱창 "최고유"
삽교 곱창거리 조성 후 손님 급증

[앵커]
충남 예산 삽교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곱창입니다.
6월 말 삽교 전통시장에 상가와 곱창 거리가 새로 조성되었는데 종래의 구이와 전골 외 메뉴도 다양해져 곱창을 즐기려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기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충남 삽교 전통시장 한가운데 조성된 곱창 특화 거리에 입장 손님으로 활력이 넘칩니다.
두세 명씩 자리를 잡은 식도락가들도 점심 요리로 별미 삽교 곱창에 입이 즐겁습니다.
[안윤호 경기도 평택시: “ 맛있어요 서울 왕십리곱창보다 더 맛있어요 냄새도 안나고 쫄깃쫄깃하고 담백하고”]
삽교 전통시장이 곱창으로 활기를 띤 것은 지난 6월 말부텁니다.
곱창으로 이름 세를 타긴 했지만 전통시장 자체가 활력을 잃어 가던 차에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으로 상가 6백 제곱미터와 2800제곱미터 넓이의 다목적 광장으로 특화거리를 조성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낡은 장옥 21개 동이 철거됐습니다. 음식점도 기존 운영업체에 창업분 6곳까지 더해져 열 곳 안팎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다 종래의 전골과 구이 외에 훈연 모둠에 곱창 순두부찌개 등 메뉴도 다양화해 젊은 층까지 겨냥했습니다.
창업 업주에게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이 6개월 과정의 교육과 컨설팅으로 맛과 위생 수준을 높였습니다.
[장석우 예산군 경제팀장: “곱창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국밥, 국수 구이 등 다양한 메뉴 개발을 위해 우리가 백종원 대표에 의뢰를 했죠”]
전통 맛에 시설이 개선되자 손님도 하루 100 테이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50여 년 전 국내 최초로 돼지 곱창을 구워 먹던 것을 시작으로 하는 삽교 곱창이 특화 거리 조성으로 덕산온천과 예당호를 연결하는 볼거리로 예산 관광의 시너지 효과까지 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기웅입니다. /jwoong28@naver.com
영상 편집: 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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