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인력 충원·시설 투자…"시장 공략 속도"

[앵커]
우리 대형 조선사들이 3년치 수주 잔량을 확보한 가운데,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화오션이 인력과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한화오션이 시장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달 사무직 연봉을 평균 1,000만원 올리며 경쟁사 평균연봉과 비슷한 8,300만원 선으로 맞췄습니다.
생산직도 매주 2회 임금 인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문도 열어뒀습니다.
[싱크] 한화오션 관계자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미래 인재 선확보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규모의 제한 없이 인재 채용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해외에서 인재를 키워 채용하는 방식으로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에도 나섭니다. 한화오션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MOU를 맺고 산업무역부 산하 직업훈련 기관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건조 능력을 늘리기 위해 시설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을 동시 건조할 수 있는 실내 탑재 공장도 건설한다는 계획.
실내에서 건조하면 기상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작업이 수월해 납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실내 공장에선 울산급 호위함(FFX Batch-Ⅲ) 5번, 6번함을 건조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을 신축하고 자동화된 조립공정을 추가해 건조 생산량을 늘리고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한화오션이 대규모 인력, 시설 투자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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