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영화 '바비' 흥행에 핑크빛 물결
바비 개봉 첫주 2,900만명 관람…올해 최다기록
4~6월, 네이버 검색 트렌드서 '핑크' 검색량 상승
스포츠 브랜드도 무채색 대신 '핑크' 전면에
남성 브랜드도 핑크색 상품 내세워 '눈길'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영화 '바비'가 개봉하면서 '핑크' 컬러가 패션업계는 물론 스포츠웨어까지도 물들이고 있습니다. '바비코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패션업계 유행을 이끌고 있는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바비'가 흥행하면서 패션업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바비는 개봉 첫 주에만 전 세계에서 약 2,900만 명의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호주와 영국 등 총 18개 국가에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인형이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현상을 뜻하는 '바비코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실제로 포털에 '바비코어'를 검색한 결과 '바비코어룩', '핑크 원피스', '핫핑크 정장' 등의 상품들이 지난달과 이달에 대거 등록된 것으로 나왔습니다.
네이버 검색 트렌드에서 패션잡화 분야 핑크 검색량도 4월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해 6월 중순 기준 검색량이 100(검색량 최대치)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로 무채색 의류를 출시하던 스포츠 브랜드에서 핑크라인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아디다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핑크빛 티셔츠와 후디, 쇼츠 등의 컬렉션을 선보였고, 라코스테에선 핑크 컬러의 수영복과 티셔츠를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패션 업계 관계자
"바비코어룩이 패션 업계 안팎으로 많이 핵심 키워드나 트렌드 키워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웨어 업계의 핑크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핑크 컬러가 인기를 끌면서 패션플랫폼 29CM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눈'에선 핑크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뷔스티에와 원피스가 인기를 끌고 있고, 남성 패션 브랜드 '유스', '토마스모어' 에서도 핑크 색상을 활용한 상품을 메인 상품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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