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개발 완료
해조류·머드 황칠·비파·유자 활용, 팩·앰플·입욕제 등 32종
16개 치유 요법 시설 갖춘 해양치유센터 '관광 전략' 상품화
[완도=신홍관 기자] 전남 완도군이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16개 치유 요법 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에서 사용할 테라피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9월 완공되는 해양치유센터의 관광 전략 상품화로 관광객 유치에 한 몫할 것이란 기대다.
제품은 총 32종으로 주원료는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해조류와 머드이며 황칠, 비파, 유자 등 약리 효능이 입증된 지역 특화 자원도 활용했다.
테라피 제품 개발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제조자 개발 생산(ODM)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브랜드 네이밍을 ‘바다’(mer)와 ‘청정한’(Clarte)을 조합한 ‘메끌레’(MERCLAR)로 확정하고 브랜드(BI) 개발도 완료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혈액 순환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머드팩, 주름 개선과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는 식물체 연화 기술을 활용한 해조류 고농축 앰플, 긴장 완화 및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입욕제, 신진대사 활성화 및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스크럽 등이다.
제품은 해양치유 홍보 이벤트를 통해 머드팩 등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호평이 이어져 해양치유센터 개관 전부터 해양치유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특허 출원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지식 재산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이 이번에 개발된 완도의 청정한 바다를 그대로 담은 테라피 제품을 이용하며 해양치유 체험을 만족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향후 제품을 기념품 등 완도 해양치유를 대표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오는 9월 개관되고,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딸라소 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치유 요법 시설이 운영된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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