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잼버리 성공 기원하는 한 가족의 소망
전국
입력 2023-08-06 19:06:08
수정 2023-08-06 19:06:08
박민홍 기자
0개
전주 한태민씨 가족 얼음 물 나눔 봉사

[부안=박민홍 기자] "물 있어요!" “some water!” “Have a nice day”
폭염이 쏟아지는 6일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초등학생 남매와 아빠가 한국어와 영어로 말을 건넸다.
얼린 냉수를 받은 스카우트 대원들은 연신 “고맙습니다”와 “Thank you”를 외쳤다.
가족이 타고 온 차량에는 “Free ice water for Scout” “얼음물을 드립니다. -한결, 한율, 한설-”이라는 글씨가 크게 써있었다.
냉수 나눔에 나선 이들은 전주에 사는 한태민씨(34) 가족.
캠핑을 좋아한다는 한씨 가족은 행사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갈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에 직접 400병의 물을 구매하고 얼려서 현장에 나와 나눔에 나섰다.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한 행사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과 현장 상황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이들 가족.
엄마 박슬아씨(37)도 10개월된 한설이를 품에 안고 함께 해 주위에 귀감을 주었다.
무료 나눔 행사를 직접 계획하고 준비했다는 한씨는 “폭염과 일사병으로 조기 퇴영한다는 소식이 들려 행사장에 와보니 외국인 친구들이 문화를 즐기고 있어서 나름 안심이 된다”며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mh009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 영천시, 완산동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 준공식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그룹, 5년간 125.2조 투자…“사상 최대 규모”
- 2포항시,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축제 ‘2025 포항시 대학연합축제(POP)’ 성료
- 3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 2년 연속 포항에 1억원 대 통 큰 고향사랑기부 이어가
- 4포항시, 체험·공연·부대 개방행사까지. . .2025 포항해병대문화축제 이틀간 6만 명 발길
- 5포항에 첫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FCI 착공…수소산업 생태계 확장 가속
- 6영천시, 귀뚜라미문화재단 후원 장학금 전달
- 7영천시, 2025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개최
- 8세계 정상의 선택, ‘경주천년한우’…APEC 만찬서 국제적 위상 높였다
- 9경주시, ‘반려동물 굿즈·디자인 공모전’ 개최
- 10주낙영 경주시장, 연이은 국회 방문으로 내년 국비 확보 총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