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의 귀환 'NAVER’ 살아나나…실적·성장 기대감↑
NAVER, 4.9% 급등…코스피 시총 10위 올라
"NAVER, 탄탄한 실적·AI 기대감"…성장주 귀환 예고
증권가 “NAVER, 실적·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하이퍼클로바X 공개 임박, 네이버 경쟁력 증명할 것"
증권가"NAVER 보단 카카오 주가 상승 여력 높다"

[앵커]
가파른 금리 인상에 속절없이 추락하던 빅테크주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종목인 NAVER와 카카오를 향한 증권가의 시각은 엇갈리는데요. 증권가가 선택한 NAVER가 국민주라는 수식어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NAVER가 오늘(7일) 4.9% 오른 23만4,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카카오도 1.7% 오르며 한동안 바닥 없이 빠지던 성장주의 주가가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성장주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실적에 AI(인공지능)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는 겁니다.
그동안 주가 발목을 잡았던 가파른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인식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가의 선택은 NAVER입니다.
NAVER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으며,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
“일단 NAVER의 벨류에이션이 좀 더 싸고, 그리고 해외 사업 쪽에서 포텐(잠재력)이 좀 더 크고 카카오와 시총은 비슷한데, 실적은 두 세 배 더 큰 영업이익이 나오니까…”
실적과 성장 기대감 모두 충족한다는 겁니다.
NAVER는 2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매출액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증권가의 시선은 24일 공개될 NAVER의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 X'로 향합니다.
전 서비스 영역에 적용되면 신규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특히, 성장 스토리 가시화를 통한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
“NAVER 플랫폼 안에는 쇼핑도 있고 검색도 있고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에 AI가 많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주가는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좀 더 좋지 않을까…”
반면,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회의적입니다.
증권가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추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영상취재 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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