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신경외과 주진덕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상

전국 입력 2023-08-09 14:15:29 수정 2023-08-09 14:15:29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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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등 빅데이터 기반 뇌동맥류 위험 예측 AI알고리즘 개발

제주대학교병원 [사진=제주대 병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주진덕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택균 교수팀은 연령,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을 기반으로 뇌동맥류를 예측하는 모델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주진덕 교수와 공동으로 뇌동맥류의 발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의료 인공지능(AI) 'ANRISK'(㈜탈로스)를 개발해 알고리즘의 우수성과 공익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주진덕 교수 [사진=제주대 병원]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가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으로, 부푼 혈관이 터지게 되면 치명적인 지주막하출혈을 일으켜 30~50% 확률로 사망에 이르게 돼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리우며, 뇌동맥류는 뇌혈관 조영술, MRI 등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환자가 체감하는 증상이 없어 진단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졌다.


주진덕 교수는 "뇌동맥류 이외 다양한 뇌혈관·심혈관 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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