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잼버리를 희망으로 마무리한 전북인 이야기
공무원과 도민 1,000여 명 야영장 봉사활동

[전주=박민홍 기자] 어려울수록 똘똘 뭉치는 전북도민의 힘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나타나고 있다.
전북도를 비롯한 행정기관과 기업, 도민들이 한마음으로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 뒷마무리 작업에 나섰다.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 등이 새만금잼버리 현장을 떠난 아쉬움 속에서도 정리 작업에 몰두하는 이들의 굵은 땀방울에서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전북인의 의지가 묻어났다.
전북도청과 전북도의회 공무원, 자원봉사자, 삼성과 SK 임직원, 새만금개발청, 전북지방환경청, 전북환경공단 등 유관기관 직원 1,000여명은 9일 새만금잼버리 현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비지땀을 흘렸다.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른 호우나 강풍이 시작되기 전 영지와 과정활동장, 대집회장 등 잼버리 행사장에 남겨진 쓰레기를 모두 치우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에 나선 것.
이들은 델타구역을 비롯해 23개 서브, 과정활동장 등 각 구역을 맡아 영지 내에 흩어진 각종 쓰레기를 모아 분리수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잼버리가 조기에 종료돼 아쉬움이 크지만 전북에 머무르는 5,700여 스카우트대원들이 안전하고 알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주 행사장의 환경 마무리 작업에 힘을 보태준 도민을 비롯해 기업과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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