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K고 동창회 장학금 빼돌린 50대 여성 9년 만에 '덜미'

전국 입력 2023-08-19 08:40:40 수정 2023-08-19 08:40:40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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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5천만원 챙겨 달아나…공소시효 1년 남기고 수원서 검거

군산경찰서 전경. [사진=이인호 기자]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 K 고등학교 총동창회 장학기금 수 억원을 챙겨 달아났던 50대 여성 A씨가 9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18일 군산경찰서는 경리 직원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군산 K 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운영하는 장학회에서 일하며 장학기금 5억5000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다. 


지난 9년 동안 수사망을 피해왔던 A씨는 "수배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의해 공소시효를 1년 가량 남기고 수원에서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공모 여부나 여죄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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