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마라도 고양이 가족찾기 展'
드로잉 원화 판매·워크숍 수익은 고양이 거주 환경 개선에 사용
[제주=금용훈 기자]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가 비건책방과 함께 다음달 9일까지 비건책방 서울에서 '서울과 제주를 연결하는 마라도 고양이 가족찾기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는 마라도에서 반출된 수십마리의 고양이들이 하루라도 빨리 입양되게 하기 위한 목적이며 고양이 드로잉 원화 11점과 원화의 주인공인 마라도 고양이 사진들이 함께 비치되고, 전시의 마지막날인 다음달 9일 오후2시에는 클로징 이벤트로 작가와함께하는 고양이 드로잉 워크숍 이벤트가 진행된다.
드로잉 원화 판매 및 워크숍 수익은 마라도 고양이들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전액 기부되어 현재 고양이들이 거주하는 실내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 될 예정이다.
지난 3월 3일 제주세계유산본부와 문화재청은 마라도에서 태어나 마라도에서 살던 길고양이 45마리를 포획해서 천연기념물 뿔쇠오리 등 야생조류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제주 본토로 반출했으나, 고양이를 돌보는 마라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비건책방은 '마음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비건책'을 발굴하는 큐레이션 서점이자 독립책방으로 현재 서울과 제주 두 군데를 운영하고 있고, '길고양이와 동물권 문제에 연대하여 서울과 제주를 연결하는 '비건적 삶의 태도'를 전시 의미로 밝혔다.
현재 반출된 고양이 45마리 가운데 37마리는 세계자연유산본부 임시 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이며, 현재 한 마리가 제주도내에 입양되므로, 세 마리는 입양 전제로 임시보호 중에 있고, 네 마리는 임시보호중으로 입양을 원하는 고양이가 있다면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로 신청하면 된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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