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총장, "해외 교류 확대로 글로컬대학 비상"
주한 외국대사와 자문위 구성 등 네트워크 강화
[전주=박민홍 기자] 양오봉 전북대총장이 오는 10월로 예정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사업 본지정을 앞두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 총장은 최근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김홍국 ㈜하림 회장, 윤석진 KIST 원장, 주한 모로코대사 등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글로컬대학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국내 유수 기업체가 참여하는 ‘로컬자문위원회’와 해외 유수 대학 총장 및 여러 국가 대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역에서 해외에 이르기까지 두터운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양 총장은 호주, 태국, 페루, 칠레, 과테말라, 이스라엘, 카타르, 모로코 등 주한 외국 대사관들을 찾아 ‘글로벌자문위원회’ 참여를 요청하고 폭넓은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실제로 호주대사관을 방문해 전북대와 호주 대학들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하고 ‘더필링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한 여름과 겨울 단기 교류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대학·산학협력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페루 대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북대의 글로벌자문위원회 참여를 수락했다. 특히 자원강국으로서 자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전북대에 파견, 배터리와 인문사회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대사는 방산, 농업 분야 최첨단 기술 교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북대와 이스라엘의 우수 대학들 간 실질적인 교류 협조를 약속했다. 11월 중 관련 세미나를 전북대에서 먼저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이스라엘에서도 실시하기로 했다.
양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기업 등과 글로컬대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데 여러 국가 대사관에서 뜻을 같이하기로 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자문위원회를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해 글로컬대학 사업의 본 선정에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는 교육부가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예비 지정된 가운데 오는 10월 본 지정을 앞두고 있다. /mh0091@sedai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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