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내년도 입시부터 첨단학과 신입생 모집

경제·산업 입력 2023-08-28 09:29:54 수정 2023-08-28 09:29:54 이호진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세종대학교 전경.[사진=세종대학교]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세종대학교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수도권 대학 중 세 번째로 많은 첨단학과 정원 145명 증원을 승인 받아 내년도 입시부터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형드론융합전공 등 3개의 신설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AI로봇학과는 국내외적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로봇과 모빌리티(자율주행차, 드론 등)를 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관한 교과목부터 로봇과 모빌리티 제작을 위한 기계공학, 전기전자회로 시스템 제작을 위한 전자공학 교과목 등 로봇과 모빌리티를 실제 제작하고 개발이 가능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AI로봇학과는 인공지능 융합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로보틱스 3대 중점 연구분야 학습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산업체와의 접점을 늘려 학생들이 취업을 위한 실무지식 및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직접 개발 주제를 선정하던 기존 PBL(문제해결중심학습)에 더해 AI 융합프로젝트 PBL에서는 교수가 AI 기술 관련 산업체 현장 문제 주제를 제시함으로써 산업체의 니즈를 반영함과 동시에 산업체와의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교과목을 통해 학습한 인공지능 기술을 로봇 실습 교과목에서 웨어러블,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운송 로봇 등에 응용하게 된다. 또한 자율이동체 실습, AI 모빌리티 특강 등을 통해 자동차, 드론, 선박 등 모빌리티 시스템의 인공 지능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자율주행을 실습할 수 있다.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일반적인 인공지능학과와 달리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를 함께 학습하게 된다. 인공지능은 고양이와 개의 사진이 있을 때 고양이와 개를 판단하는 딥러닝 모델을 연구하는 쪽에 중점을 뒀다면 데이터사이언스는 동물들의 사진을 대용량으로 수집하고 데이터를 과학적·통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다. 두 학문이 결합됨으로써 판단과 인식에 중점을 둔 인공지능 모델링에 더해 데이터 관리 및 체계적 분석까지 함께 배우게 된다. 이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의 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산업체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이론과 실습의 모든 측면에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예술, 인문, 사회과학 등 비IT 분야로도 취업의 폭이 넓어짐과 동시에 해외 취업 및 스타트업 창업 환경 또한 조성된다.

 

두 첨단 학과가 소속된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서는 정원 증원과 함께 국내외 교수진을 초빙하고 있다. 또한 신설되는 2개 첨단학과를 비롯해 학과 간의 벽을 허물어, 전공 지식의 폭을 넓히며 원하는 분야의 교수진과 다양한 학습 및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IT 단과 대학의 장점을 더욱 잘 살릴 예정이다.

 

지능형드론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과 산업체의 요구에 부합하는 지능형 드론 전문 기술력을 강화하고 자율이동체 통합 운영 및 융복합 시스템 구현을 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사고 또는 추락 시 막대한 재산,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항공·드론 분야는 높은 수준의 신뢰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기존 항공우주공학 체계에 기초한 교육을 통해 지식기술 기반 실무형 문제해결사를 양성한다.

 

특성화 인재 양성 비전인 ‘SMOOTH SIX’를 통해 문제 해결(SM)의 목표 달성(OO)을 위해 팀 협업 및 상호 티칭(TH)이 가능한 자기주도형 전문가(SIX)를 양성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캡스톤 PBL을 통해 학생 전원에게 지능형 드론 실습에 필요한 11키트를 제공함과 더불어 전공선택 인정과목을 폭넓게 인정해 18개의 타 학과 수업을 전공과목으로 들을 수 있다.

 

취업 분야에서도 유망성을 인정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항공·드론부터 전통적 방위산업 및 민수 항공우주산업까지 연간 1,000명 수준의 신규 인력양성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중점연구소 운영, 현장 인턴 기회 등을 제공한다. /hojinlee9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