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동아대병원 '맞손'…"액체생검 계약…피 한방울로 암진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랩지노믹스가 동아대병원과 암 진단 액체생검 서비스 계약 체결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영남지역 대표 대학병원 동아대학병원에 고형암 대상 NGS(차세대염기서열) 기반 OmniTumorDetect-Liquid(이하,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는 NGS기반 정밀 고감도 분석 기법을 통해 암세포에서 흘러나온 DNA 조각(circulating Tumor DNA)을 혈액에서 검출한다. 조직검사가 어려운 암환자에게 치료 가능성을 높여주고 최적의 치료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액체생검 진단은 환자 몸속의 종양 조직을 떼어내 검사하는 기존 조직 검사 대비 검사 시간은 물론 검사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고, 간단하게 혈액 채취를 통한 혈액 속 세포유리 DNA(cfDNA)확인 만으로 초기 단계의 암도 진단할 수 있어 차세대 진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랩지노믹스가 선보이는 NGS 기반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는 가던트헬스에서 제공하는 ‘가던트 360검사’와 유사한 진단 정확도를 제공한다.
김명신 랩지노믹스 전무는 “동아대병원에서 이미 자사의 NGS 기반 암 유전자 패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신뢰를 구축한 것이 이번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 도입 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고형암 대상 액체생검 샘플 결과에 대해 동아대학병원 의료진에서 높은 신뢰를 보였고, 해당 액체생검 서비스의 급여코드가 열려있어 환자들에게 9월부터 바로 제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아대병원에서 지난번 건양대병원에 도입한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표적 항암제 치료에 활용되는 'NGS 암 동반진단 검사(ODxTT)' 서비스 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암 전문의와 긍정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자사 암 유전자 패널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된 암 진단 서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JP모간, IVD마켓 등에 따르면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2027년 2000억달러(약 23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NH농협銀, 아톤·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STO 융합모델 검증 업무협약 체결
- 카드社 해외 실적 희비…신한 '껑충'·우리 '휘청'
- 정책 슈퍼위크…코스피, 사상 최고치 뚫을까
- 6대 은행부터 동반성장지수 도입…건전성은 '숙제'
- iM뱅크, 충청권 지역상생 보증재원 10억원 특별출연
- 신한銀·한국석유공사,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아우딘퓨쳐스, '네오젠' 타임스퀘어 광고·울타뷰티 입점 진행
- 우리銀, K-택소노미 AI 도입으로 녹색금융 지원 강화
- 한켐, '초음속 발사체 추진제 원료 소재' 조기 생산 구축
- 손오공, '라부부' 열풍에 팝마트 로보샵 매출 증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NH농협銀, 아톤·뮤직카우와 스테이블코인-STO 융합모델 검증 업무협약 체결
- 2대한항공, 70조 규모 대미 투자…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 3안동시 시정 만족도 조사..."살기좋다 88.2%"
- 4김천혁신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해 다시 뛴다
- 5김천시,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사업 시행
- 6'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영천에서 첫 개최...25일 개막
- 7포항시, 로컬농업 문화관 ‘호미곶간’ 팝업스토어 개장
- 8포항시 창업네트워킹 수도권 확대…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연계행사 성료
- 9포항시 지정해수욕장 8개소 24일 폐장, 44일간의 여름 대장정 마무리
- 10포항시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소통 간담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