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바로북 서비스' 확대 운영
해당 도서 협약된 지역 서점 대여 '호응'

[익산=이인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바로북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시는 바로북 서비스 참여 서점이 기존 6개소에서 8개소로 월 예산 한도액은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로북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때 해당 도서를 협약된 지역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이며, 익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신청 가능하다.
대출한 도서는 14일 이내에 해당 서점으로 반납하면 되고,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는 지난 6월 참여 서점 추가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그림책방 씨앗 △원보대서점 2곳이 추가되며 참여 서점은 모두 8곳으로 늘었다. 기존에 협약이 체결된 △대한서림 영등점·중앙점 △동아서점 모현점·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 6곳에서도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8월부터는 월 예산 한도액을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로북 서비스를 통해 올해 1~7월 익산시민 3081명이 4277권을 빌려 봤다.
월평균으로 보면 611권 상당으로, 전년(월평균 368권) 대비 66% 증가율을 보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상적으로 인기 있는 신간 도서를 도서관에서 대출하려면 최소 3~4주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바로북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점에서 바로 빌려 보거나, 서점에 책이 없는 경우라도 3일 이내에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도서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평이다.
나은정 복지교육국장은 "바로북 서비스를 통해 익산시민의 독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위기에 처한 지역 서점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다이로움 도서구입 정책지원금 추가 지급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원데이 클래스 등 지역서점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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