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전월세대출 출사표…“성장 이어갈 것”

증권·금융 입력 2023-09-05 20:10:25 수정 2023-09-05 20:10:25 민세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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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마지막 주자로 전월세대출 시장에 합류했습니다. 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비대면 편의성 뿐 아니라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신용대출 위주였던 기존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켜 나가는 모습입니다. 민세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스뱅크는 오늘(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월세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토스뱅크가 내놓은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대출과 동시에 주택금융공사(HF)의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비대면 편의성에 ‘안전성’을 더해, 잇따른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싱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전세지킴보증이라든지 등기변동알림같이 더 안정적인 거주를 위한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


보증 대상도 빌라, 다가구주택까지 확장하고, 집주인이 바뀌거나 주택에 변동사항이 생길 때 ‘등기변동알림’도 제공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출시와 함께 토스뱅크의 하반기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지방은행과 함께 실행하는 ‘공동대출’, 환전·해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환 서비스’, 그리고 비대면으로 아이를 위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아이통장’ 서비스를 조만간 내놓을 방침입니다.


또 홍 대표는 최근 논란을 빚었던 연체율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7월 첫 월간 흑자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양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저희는 신용대출 포트폴리오밖에 없었고 중저신용자 대출을 많이 갖고 있는 특수성 때문에 연체율의 절대값이 상대적으로 크게 보여지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에도 이런 규모의 성장과 이익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출시 시점에 대해선, “진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을 충족하고 연체율을 관리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토스뱅크는, 오늘(5일) 담보대출 시장에 첫 발을 내딛고 ‘건전성 관리’와 ‘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민세원입니다. /yejoo0502@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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