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새 단장
이장호 총장 "학생건강과 복지증진 위해 적극 지원"
[군산=이인호 기자] 국립군산대학교가 2023학년도 2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편의와 건강증진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5일 군산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학생들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학내 편의점에서 김밥, 컵밥, 덮밥 등 간편식을 천원의 아침밥으로 제공해 왔으며, 많은 학생이 만족하며 아침밥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간편식 제공이 부실해지는 우려가 있어, 학생복지와 건강을 위해 대학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직접 조리된 식사와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한 ‘학생 맞춤형 식단’으로 새로 단장하게 됐다.
학생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제1학생회관 학생 식당에서 매일 다양하게 준비된 조리식 단품요리와 즉석라면, 토스트를 천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아침 학생 식당에서 이장호 총장과 주요 대학 보직자, 총학생회장이 참여하여 ‘리뉴얼 오픈식’ 행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테이프 커팅식과 학생 식단 모니터링, 아침밥 시식회 등의 일정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군산대는 자기 프라이드가 강한 MZ세대의 기호에 맞춰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혼밥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등 학생들의 취향에 맞는 학생 식당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주관하는 엄기욱 학생처장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아침을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마음에 걸렸는데, 정성으로 조리한 아침밥과 학생 선호가 높은 추가 메뉴를 함께 제공하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장호 총장은 “학생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아침밥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앞으로도 학생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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