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깜짝 인하…경기 하방리스크 대응
금융·증권
입력 2024-11-28 17:31:49
수정 2024-11-28 21:49:31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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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28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인하를 결정 했습니다. 고환율과 부동산 불안 등으로 시장 안정을 위해 동결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0.25%포인트 더 낮췄습니다. 한은은 경기 부양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시장 예상을 깨고 금리 동결이 아닌 추가 인하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시장의 동결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0%로 0.25%포인트 내린 겁니다.
지난 달 38개만에 ‘피벗’에 나서며 0.25%포인트 낮춘 데 이어 연속으로 추가 인하를 단행한 데는 내수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가계빚과 집값이 잡히지 않은 가운데 1,400원대로 올라선 고환율로 동결 전망이 우세했지만, 금융안정보다 내수 부양에 초점을 맞춘 겁니다.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싱크]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여러 논의 끝에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경기 하방압력에 대응해 금리를 추가 인하하면서 환율 변동성 확대 시에는 정부와 함께 다양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관리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또 다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수정했는데, 종전 2.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1.9%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잠재성장률 2%보다 낮은 1%대 성장률로,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방증입니다.
한은은 수출 증가세 둔화와 내수 부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출범 리스크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리 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 변수 간 상충 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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