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추경안 89억 삭감…7일 본회의 최종 확정

전국 입력 2023-09-05 17:40:59 수정 2023-09-05 17:40:59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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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촌동 청사 신축 민원 발생 일단 삭감…민원해소 후 추진 전망

전북 군산시의회가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시의회]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와 경제건설위원회 상임위원회가 조촌동 청사 신축비 전액 등 약 89억원을 삭감해 예결특위로 넘겼다. 


5일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전날 군산시가 제출한 1조 7,859억 6,200만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벌여 수정 가결했다.


당초 추경안 보다 88억9,500만원이 삭감됐으며, 행정복지위 10건 약 53억2,400만원, 경제건설위 12건 약 35억7,000만원이다.  


이로써 시의회 상임위는 1조 7,777억 6,700만원의 규모의 추경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이번 상임위 추경안 심사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조촌동 청사 신축 사업비 전액 삭감이며, 이는 조촌동 청사 신축과 관련해 인근 도로 높이를 낮춰달라는 민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시의회는 이 민원을 해소한 뒤에 조촌동 청사신축을 추진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5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7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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