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뉴인텍, 중장기적 실적 개선 전망…매수 기회"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밸류파인더는 6일 뉴인텍에 대해 중장기적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현재 과대낙폭에 따른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뉴인텍의 성장 모멘텀으로 ▲고객사 대규모 투자 및 CAPA 확대 ▲커패시터 쇼티지로 판가 인상 ▲증착필름 수직계열화 따른 비용 절감 ▲글로벌 고객사 확대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인텍은 국내 전기∙수소차용 커패시터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현대∙기아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독점 공급사로, 고객사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뉴인텍도 현재 CAPA를 확대하고 있다”며 “오는 2028년까지 군산공장의 CAPA는 40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인 가운데, 신공정 라인 일부는 현대∙기아차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대응을 위한 전용라인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뉴인텍의 현재 DC-Link 커패시터 계약물량은 200만대 수준이며 2028년까지 영업활동 없이 수주 물량만 300만대이므로 CAPA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다”며 “증설 완료 후 DC-Link 제품의 Full CAPA(최대생산능력) 매출액은 약 1,250억원으로 예상하며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따른 구조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기차향 커패시터 수요가 견조해 쇼티지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뉴인텍은 현대기아차 전기차 수소차향 점유율 90% 독점 공급사이자 국내 유일 일괄 공정을 보유하고 있다”며 “커패시터 수주단가 인상을 통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인텍은 현재 전기차향 증착필름의 원재료인 베이스필름을 삼영과 함께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향후 베이스 필름을 내재화 성공시 뉴인텍의 수익성은 약 20%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고객사의 확대도 실적 증가에 중요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며 “현재 뉴인텍은 현대∙기아차 외에 LG마그나를 통해 제너럴모터스(GM)에 커패시터를 납품중이며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ZF프리드리히스하펜(ZF)과 단가 협상을 마치며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hyk@sead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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