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해의 끝섬 '어청도' 홍보 팸투어

전국 입력 2023-09-07 08:43:31 수정 2023-09-07 08:43:31 이인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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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플루언서·여행기자 대상 지원사업

1912년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 [사진=군산시]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서해의 끝섬이자 늘 푸른 섬으로 알려진 어청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팸투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11월까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인플루언서 및 여행기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펼친다.


이번 팸투어 지원사업은 어청도의 자연풍광과 구석구석 숨은 명소, 민박 정보 등의 온라인 노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가 어청도 여행경비를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만 18세이상 타지역 거주자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0명 이상, 블로그 나를 추가한 이웃 500명 이상, 유튜브 구독자 500명 이상의 조건 중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또 여행작가나 여행기자로 어청도 여행을 홍보할 수 있는 자도 가능하다.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어청도 여행계획을 첨부해 팸투어 신청을 하면 시가 지원자격 등을 검토 후 숙박비, 교통비, 식비 등의 지원여부를 결정 후 통보한다. 


대상자는 여행을 다녀온 후 본인 계정에 여행 후기를 올리고 여행지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첨부해 결과보고서를 시에 제출하면 여행경비를 지급한다. 


지원비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자에 한해 여행경비를 지원하며, 여행비 지원은 최대 2박3일까지 가능하다. 


여행후기 게시물은 최대 3년 간 공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청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어청도 팸투어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고 싶을 때 어청도 여행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청도는 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는 뜻의 지명과 같이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섬이다.


랜드마크인 1912년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를 비롯해 봉수대와 치동묘 등 문화재와 희귀한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탐조 여행지이기도 하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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