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생태수도 순천에서 꽃피운다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13~15일 개최
[순천=김준원 기자]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전남도, 순천시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3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2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부와 기업, 지속가능발전 추진 기구,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여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방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실천을 확산하는 행사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생태적 삶’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생태와 정원,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순천의 선진 현장을 공유하고,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굵직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 논의가 진행된다.
1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 행사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이행 국민행동 선언과 지속가능발전 실천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되며, 14일에는 지속가능발전 학술대회와 ▲업사이클 ▲청년 ▲지속가능발전교육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15일에 진행되는 지역 특별 세션에서는 청년에 의한 미래형 저탄소 도시농업 전환을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패시브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공식 행사 외에도 자원순환 패션쇼, 노플라스틱 버스킹, 탄소제로스쿨, 텀블러 가방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송경환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여 사람과, 삶, 생태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순천의 힘을 전국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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