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한우협회 한우산업 발전방안 '머리맞대'
1등급 출현율 향상 방법 등 논의…새로운 도약 모색
[강진=신홍관 기자] 전남 강진군이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진군은 12일 착한한우 명품관에서 강진군 한우협회와 한우산업 발전방안 간담회를 갖고 한우산업 새로운 도약 및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한우인의 소득 향상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는 강진원 군수와 윤순성 군 한우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경영 안정화를 위해 거세우 계획 출하,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송아지 번식에 신중을 기하는 등 한우농가의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군과 한우협회는 훌륭한 유전자원을 갖춘 우량암소가 낳은 우량송아지를 가능한 관내에서 사육 및 거래하고 송아지 생산에 국한된 한우 암소의 경제적가치를 고기용으로 확대해 농가 수익 향상 및 자율적 수급조절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비육용 암소 시장을 육성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강진원 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진 한우 전국브랜드 육성을 위해 애쓰는 한우협회 임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과 함께 한우산업 집중육성으로 지역경제 핵심 동력이 돼 달라”고 말했다.
윤순성 군 한우협회장은 “한우협회가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각종 수급불안 상황에 대비해 한우협회 등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1등급 출현율 향상 및 한우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내년 한우산업 신규 정책을 발굴중이다.
2013년 9월 출범한 강진군 한우협회는 군 한우협회와 읍·면 한우협회로 조직 420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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