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광주경총 조찬포럼 특강

전국 입력 2023-09-15 17:24:04 수정 2023-09-15 17:24:04 김준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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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를 500만 명 관광도시, 미래 첨단과학도시로 만들 터"
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 회원 급증세…200여명 참석

윤병태 나주시장이 광주경총 주관 금요조찬포럼에서 '나주 비전과 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김준원 기자]

[광주=김준원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는 15일 오전 7시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을 초청해 '나주 비전과 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제1620회 금요조찬포럼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윤병태 시장은 “은행원으로 시작해 제36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하다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로 공직을 마치고, 다시 나주시장으로 돌아왔다”며 먼저 운을 뗐다.


이어 전라도 중심지로서 화려했던 나주의 과거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담담히 설명하다 나주 비전 부분에서는 열정이 넘쳤다.


윤 시장은 “현재 연간 관광객 170만 수준인 나주를 5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키우고,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와 미래 첨단과학도시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비전으로 3,600억원을 투입하여 순천만 습지정원의 두 배 규모로 영산강국가정원 사업을 전개하고, 나주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것이다. 영산강 3백리 자전거길과 나주밥상 100개소를 선정하는 등 나주를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4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500만 관광도시’ 건설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10개 혁신도시 중 ‘빛가람혁신도시’가 주민등록인구 1위(3만 9,444명), 주택공급 1위(1만 5,634호), 최다 공공기관 이주(16개, 7,698명)를 하였으나 아직 미흡하여 정주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셋째는 켄텍(KENTECH)과 연계하여 산.학.연 클러스터와 에너지 국가산단을 조성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생태계 거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윤 시장은 “켄텍을 ‘한전공대’로 부르지 말고 ‘한국에너지공대’로 불러달라”며, "나주시를 켄텍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직류 전력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넷째는 나주가 서남부 12개 시·군 이동차량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구축으로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광주3순환고속도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영호남 상생노선을 신설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를 위한 지원방안으로 나주시는 산업단지 4개, 농공단지 7개를 공급하여 많은 기업들 유치에 노력할 것이며, 빛가람혁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남형 스마트공장 구축과 나주시 스타기업을 육성할 것이며, 혁신단지 기숙사 임차비를 월 최대 15만원 지원하고, 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도 운행하겠다는 세부계획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윤 시장은 “나주 소재 기업 취업청년에게는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며,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기업에게는 근무인원에 따라 기업당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임차료 또는 대출금 이자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른 아침에도 강의에 집중하던 한 기업인은 “우리 회사도 나주로 이전해야겠다”며 웃음지었다. 


한편, 오는 22일 제1621회 금요조찬포럼은 ‘최근 북한 정세’라는 주제로 열린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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