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농수특산물 최고"…자매도시 김천시 판매행사 '성료'

[군산=이인호 기자] 자매도시 경북 김천시에서 진행한 전북 군산시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시민의 알뜰 소비 촉진을 위한 군산시와 김천시의 자매도시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 교류행사로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4일 김천시에서 열렸다.

이날 수제맥주, 흰찰쌀보리, 장아찌, 한과, 젓갈, 박대, 간장게장 등 49개 품목, 2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전 주문을 포함한 총 3500여개 세트, 6200여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시는 구매자에게 홍보용 군산 신동진 쌀과 흰찰쌀보리를 증정해 군산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한 김천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수제맥주 제조·판매업체가 현장에서 시음과 판매를 진행해 김천시민에게 국산 맥아로 만든 군산 수제맥주의 깊은 맛과 매력을 알렸다.

채왕균 농기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행사 추진으로 두 시의 상호 협력과 군산 농수산업인 및 가공 업체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와 김천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하고 농수특산물 교류행사를 올해로 15회째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7월 20일에 군산시를 방문해 샤인 머스캣, 자두, 복숭아 등 2663상자, 49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