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나눠요"
생명나눔 주간 맞아 장기 기증 문화 확산 앞장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18일부터 22일까지 호흡기센터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는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는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의 사연과 이식자들이 전하는 감사와 희망의 내용이 액자 형태로 전시되고 있어 큰 감동과 귀감을 주고 있다.
19일에는 호흡기센터 로비에서 장기기증에 대해 알리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받는 부스를 운영해 내원객들과 직원들의 참여가 이루어졌다.
직원들의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희철 병원장은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고취되고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이 확산되어 더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은 1998년 첫 뇌사자로부터 장기기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로 올해까지 약 250여명의 뇌사자를 관리해 약 220명이 장기를 기증하는 등 전북대병원에서 관리한 뇌사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은 환자가 880명에 이른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생명나눔 주간인 9월에 캠페인, 전시회, 교육 활동 등을 진행하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mh0091@seda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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