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세 번째 청약 시작…선택형도 도입
‘뉴:홈’ 세 번째 사전청약 시작…총 3,295호 공급
서울마곡, ‘토지임대부형’으로 공급…‘3억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시세보다 싼 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의 올해 세 번째 사전청약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에 짓는 뉴홈 물량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2일부터 서울 마곡, 하남교산, 구리갈매역세권 등에서 ‘뉴:홈’의 세 번째 사전청약(총 3,295호)이 시작됩니다.
이번 사전청약엔 처음으로 ‘선택형’이 공개됐는데,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 곳에서 총 918호가 대상입니다.
뉴:홈은 나눔형, 일반형, 선택형 중에 각자 소득 수준과 경제 요건을 고려해 청약할 수 있는데, 이 중 선택형은 6년 동안 의무로 거주한 뒤 매입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나눔형과 일반형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2~4억 원대, 84㎡의 경우 4~5억 원대입니다. 선택형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임대료는 월 50~60만 원대로 측정됐습니다.
입지는 전반적으로 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 등 교통망이 좋아 실거주로 적합하단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마곡의 경우 이번 사전 청약 중 유일한 서울인 데다, ‘토지임대부형’으로 공급돼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인 3억 원대에 매입할 수 있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지임대부형’은 토지는 공공이 갖고, 주택에 대한 소유권만 가지는 것으로, 분양가는 저렴하지만, 시간이 지나 주택을 되팔 때 가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
“이번 사전 청약 지역들 같은 경우에는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많이 공급이 된다고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곡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반값 아파트로 공급이 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많은 수요가 유입되지 않을까…”
청약을 넣으려면 자산 상한은 부동산 공시가격 합이 2억 1,550만 원, 자동차 3,683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마곡’을 분양받으려면 디딤돌 대출 기준으로 약 70%의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시중에 현금 1억 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직전 청약이었던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는 자산요건과 소득 수준에 발이 묶여, 어느 정도 자산이 있는 사람만이 저렴한 값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논란이 됐지만, 이번에 청약이 진행되는 곳들의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면에서 자산을 둘러싼 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2일 ‘서울 마곡’부터 순차적으로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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