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친환경 가소제 개발…해외 공략 속도

[앵커]
애경케미칼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가소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가소제는 PVC를 다양한 용도의 플라스틱으로 가공하는데 들어가는 첨가제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PVC(폴리염화비닐) 수지를 벽지, 바닥재, 전선 피복 등 다양한 용도의 플라스틱 제품으로 가공하는 데 사용되는 첨가제인 ‘가소제’.
애경케미칼이 최근 폐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소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가소제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만큼, 전 세계적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화학분야 컨설팅 업체 테크논(Tecnon Orbichem)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가소제 수요는 920만톤 규모로, 2030년까지 연 평균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경케미칼은 이미 2000년대 초반 친환경 가소제(NEO-T)를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오면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실제 애경케미칼의 상반기 매출액 중 가소제 사업 부문은 47.3%.
주요 제품 중 가강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싱크] 애경케미칼 관계자
“앞으로 친환경 가소제의 판매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고요.”
“아울러서 친환경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애경의 친환경 가소제는 국제 친환경제품 인증인 ‘ISCC PLUS’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애경케미칼은 친환경 가소제로 자원선순환에 기여하면서, 제품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만찢남녀'와 대화?...네이버웹툰 '캐릭터챗' 열풍
- 태광그룹 티캐스트, 자체 제작 중단…‘정리 해고’ 수순?
- ‘적자 전환’ 신세계L&B…‘친정 복귀’ 마기환 해법은
- K배터리 점유율 ‘뚝’…中 CATL, 韓 안방 넘보나
- HS효성, 장애·비장애 통합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 후원
- “명예훼손·업무상배임”…형사고발 당한 KAI 강구영
- 한화에너지 등 3개사, 한화에어로 '1조3000억원' 유증 참여 결의
- 폭스바겐코리아, ‘Timeless Moment’ 전국 시승 행사 진행
- 씨앤테크,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핀테크 테스트 계약 체결
- 한국MDRT협회 '호남 워크샵'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전남 체육인의 대축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화려한 개막
- 2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북소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 3대구교통공사,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유공 ‘조달청장상’ 수상
- 4남양주시의회, 왕숙 간담회…'임대 불편 등 조율 과제'
- 5박준희 아이넷방송 회장, 미국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원 명예박사 학위 받아
- 6고창군, ‘한국의 갯벌’ CEPA 국제심포지엄 개최
- 7'만찢남녀'와 대화?...네이버웹툰 '캐릭터챗' 열풍
- 8태광그룹 티캐스트, 자체 제작 중단…‘정리 해고’ 수순?
- 9‘적자 전환’ 신세계L&B…‘친정 복귀’ 마기환 해법은
- 10K배터리 점유율 ‘뚝’…中 CATL, 韓 안방 넘보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