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대신 디저트로”…대상 종가의 김치 실험

[앵커]
국내 대표 김치 브랜드 종가가 젊은층을 사로잡기 위해 변화에 나섰습니다. 팝업을 통해 김치 케이크, 김치 타르트 등 이색 디저트를 선보이는데요. 김치가 밥반찬을 넘어 다양한 요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치를 활용한 디저트가 가지런히 진열돼 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김치 디저트에 팝업을 방문한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대상이 성수동에서 오는 15일까지 운영하는 김치 팝업엔 이색 디저트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번 팝업에서는 백김치와 새우를 올린 타르트부터 열무 아란치니, 김치 케이크 등 색다른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김치 국물을 동결건조한 가루도 선보였습니다.
팝업에 방문한 고객들은 열무김치로 만든 매콤 파우더와 백묵은지로 만든 화이트 파우더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성수동에서 진행된 팝업인 만큼 방문객들은 주로 젊은층이 많았으며, 김치의 새로운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은채(19)·정윤화(23) / 경기도 용인시
"초반에는 거부감이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맛보고 나니 약간 디저트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필수 밑반찬’이었던 김치가 이제는 파스타, 타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가운데, 젊은층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이색 디저트로 새로운 변화를 꾀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정훈 / 대상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
“김치는 한국 푸드를 넘어 글로벌 푸드가 됐을 뿐더러 김치를 활용한 수많은 요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이런 수많은 김치에 대한 변화와 새로운 상상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팝업을 열게 됐습니다.”
한편 대상이 운영하는 김치 팝업은 오픈 첫날 8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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