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유상증자 결정…해외 공장증설 등 설비투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엠젠솔루션은 146.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공장 증설 등 설비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에 대해 “최근 TV 및 가전제품의 고성능화 추세로 당사의 코일자성체 부품의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IT기업들의 탈중국 가속화에 따라 해당 기업들로부터 중국 외 공장설립 및 주요 부품 제조를 요청받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주주 확정을 위한 명부폐쇄 기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2일,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11월 29일부터 30일이다.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12월 5일부터 6일까지다.
신주 발행가은 1,465원으로 보통주 1천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12월 8일이다. 또 주관사인 상상인증권이 실권주 잔량을 전액인수 하게 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4년 12월 20일 예정이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자금을 시설 자금에 84.5억원, 운영 자금에 58억원 등을 투입할 방침이다.
엠젠솔루션은 지난 6월 TV제조사의 개발벤더인 뮤셈(MUSEM)과 사업 협력을 통해 전기전자 부품 관련 신규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공모 자금은 고객사 추가 물량 수요에 따른 설비 투자에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며, 완료 시 연간 700억원 이상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출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금 확보를 통해 글로벌 가전사의 벤더사로 편입하게 된다”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립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가전 관련 시장이 올해 83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며, 약 127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TV 시장도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시설 확충과 더불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협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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