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공 칸막이 없애 글로컬대학 선정 승부수
신입생 모집 광역화로 '학생중심대학' 실현
[전주=박민홍 기자] 전북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심사를 앞두고 학과 칸막이를 없애는 '신입생 모집 단위 광역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대학교는 클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지역상생 대학 △학생중심 대학 △글로컬 허브 대학 실현하겠다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상태다.
우선 학생중심 대학 실현을 위해 과감한 학제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25학년도부터 106개 모집 단위를 42개로 줄이는 방안으로 공대와 농생대, 사회대, 상대, 생활대, 자연대가 1개 모집 단위로 묶인다.
2028학년도에는 42개를 다시 24개로 광역화하는 방식으로 학과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자기 설계 부전공을 하나 더 가질 수 있고 도내 특화사업인 이차전지, 에코농산업, 뷰티산업 등 수요에 부합하는 과목을 원하는 대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전학·전과 비율 확대로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복수(부) 전공 신청을 위한 성적 기준도 폐지할 방침이다.
전북대학교는 학생 설문조사, 설명회, 단과대학 및 학부(과)별 협의 등 최종 동의 절차를 마쳤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글로컬대학30의 여러 계획을 관통하는 기본은 학생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학생 중심의 대학 문화와 더 나은 학습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양 총장은 지난달 전북도, 전북지역 10개 대학과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고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되면 예산 중 절반인 500억원을 전북지역 대학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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