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상품개발 척척”

[앵커]

최근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LG CNS가 이런 기업을 타깃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활용부터 보안성까지 높인 기업용 AI 플랫폼을 공개했는데요.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LG CNS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를 출시했습니다.

AI 서비스와 AI 프롬프트, LLMOps 등 3대 모듈을 통해 AI 활용도를 높일 전망입니다.

이 플랫폼은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돼 온 정보 왜곡현상,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다양한 보안 필터를 통해 방지할 수 있습니다.

‘AI 서비스’에는 특정 기술이나 비밀 정보에 해당하는 단어 등을 식별해 답변하지 않는 내부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기업용 플랫폼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구글의 ‘팜2(PaLM2),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 4개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복수의 LLM을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멀티 엔진’ 전략인데, 이를 통해 상품 추천부터 자료 기반의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AI의 답변 즉, 결과 값을 좌우하는 명령어인 ‘프롬프트’ 생성에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프롬프트’를 통해 기업고객은 AI가 정교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미리 구현해둔 프롬프트를 사용하거나, 새로운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LLMOps’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 금융 분야 기업이 특화된 LLM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LLM에 학습시킨 ‘프라이빗 LLM’을 만들어, 외부로 정보를 전송하지 않고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LG CNS는 “언어를 포함해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모델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같은 원천기술을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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