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상식] 가을철 자외선 방심은 금물

문화·생활 입력 2023-10-13 16:07:57 수정 2023-10-13 16:07:5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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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해지면서 피부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자외선지수가 높은 편으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색소침착 뿐만 아니라 진피와 혈관의 콜라겐을 분해시켜 탄력 없는 얇고 늘어진 피부를 야기한다. 이외에도 히알우론산 등 진피의 주요한 구성성분들을 파괴하거나 변성을 일으켜 피부장벽을 무너뜨리거나 혈관벽이 얇아지고 혈관이 늘어남에 따라 홍조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환절기에도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보습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여름이 지났다고 자외선을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차단제를 열심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한 쳐짐, 잔주름이 심화됐다면 이러한 노력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주름과 피부처짐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적인 다양한 의료적인 치료방법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고민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비교적 치료 과정이 간단하며 회복 기간도 짧은 리프팅 방법들이 선호 받고 있는데, 올리지오, 3DEEP, 온다, 리브이, 슈링크 등 극초단파(microwave) 및 고주파에너지(RF), 집속초음파(HIFU)를 이용한 리프팅 방법들이 대표적이다.


극초단파는 피부 내부의 세포를 자극해 콜라겐 생산을 촉진시키고, 고주파에너지는 피부 내부의 열을 발생시켜 세포의 활동성을 높여 피부 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집속초음파(HIFU)를 이용해 늘어진 근막층을 수축시키고 지방을 파괴하여서 슬림하고 매끈한 얼굴윤곽일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리프팅실이나 필러, 보톡스, 리쥬란, 쥬베룩, 스컬트라와 같은 비레이저 시술을 통해서도 노화된 피부를 재생시키고 무너진 피부를 복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 개인의 피부 상태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주름과 피부처짐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경우, 피부과 등 관련 병원을 통한 정확한 진단 하에 목적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스킨케어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도움말: 최민정 영종센트럴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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